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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 게임 최초 日 문화훈장

중앙일보

2026.10.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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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CEO인 크리스 멜러댄드리와 미야모토 시게루(오른쪽)가 2023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CEO인 크리스 멜러댄드리와 미야모토 시게루(오른쪽)가 2023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적인 비디오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를 탄생시킨 닌텐도의 원로 개발자이자 대표이사 펠로우 미야모토 시게루가 일본 정부의 문화훈장을 받는다.

게임 분야 인물이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3일 올해 문화훈장 수훈자 8명을 발표했다.

최근 노벨 화학상을 받은 소아이 겐소 도쿄이과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으며, 미야모토 대표도 게임을 통해 미디어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대표는 1981년 아케이드 게임 ‘동키콩’을 개발하며 주인공 ‘점프맨’을 선보였다.

이후 캐릭터 이름을 ‘마리오’로 바꾸고 1985년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기획과 디자인, 제작을 주도했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세대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비디오 게임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수훈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과 대중문화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야모토 대표는 교토시에 있는 닌텐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부모부터 부모 세대까지 3대가 함께 게임을 즐기고, 게임이 일상에 녹아들어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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