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WS 1차전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낸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컵 미저러우스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밀워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WS 1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3-2로 이겼다. 2차전은 2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회 선제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는 밀워키의 옐리치
밀워키는 1회 말 2점을 뽑아냈다. 톱타자 잭슨 추리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우중간 3루타를 쳐 선제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로선 중견수 조니 델루카의 다이빙 캐치가 실패한 게 아쉬웠다. 밀워키는 윌리암 콘트레라스가 상대 전진수비를 뚫고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밀워키의 득점은 이게 전부였다. 탬파베이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2~5회까지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밀워키 선발 투수 제이컵 미저러우스키의 강속구도 불을 뿜었다. 5회까지 안타 4개, 볼넷 하나를 줬지만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실점했다. 미저러우스키는 1회 초 1번 타자 얀디 디아스를 상대로 시속 103.5마일(약 166.6㎞)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MLB 투구 추적 역사상 월드시리즈 선발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4회 한 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콘트레라스는 팀도루 2위 탬파베이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엔 밀워키가 자랑하는 구원투수진이 힘을 발휘했다. 전날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한 밀워키는 애브너 유리베(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애런 애쉬비(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트레버 메질(1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투입해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미저러우스키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