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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잡으려 엽총 ‘탕’…고추밭서 일하던 80대 남성 다리 맞았다

중앙일보

2026.10.24 02:36 2026.10.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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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노루를 잡으려고 쏜 엽총에 80대 남성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와 영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5분쯤 옹진군 장봉도에서 총기사고로 80대 남성 A씨가 다쳤다는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엽사 B씨는 노루가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주민의 요청을 받고 노루를 향해 엽총을 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인근 고추밭에서 작업하던 A씨는 다리에 B씨가 쏜 엽총의 산탄을 맞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앉아 있어서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B씨가 총기 소지를 허가받은 유해조수 전문 엽사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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