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OC 최대 담수호 '어바인 레이크' 수위 낮춘다

Los Angeles

2026.10.24 09:00 2026.10.23 16:3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엘니뇨 폭우 대비·댐 보수 목적
어바인 레이크 전경.  [OC공원국]

어바인 레이크 전경. [OC공원국]

어바인 레이크가 엘니뇨 겨울철 폭우에 대비하고 노후한 산티아고 크리크 댐을 보수하기 위해 26일부터 수위를 낮춘다.
 
호수 관리기관인 어바인랜치수도국(IRWD)은 현재 해발 약 738피트인 수위를 720피트까지 낮추고, 약 300에이커피트의 물만 남길 계획이다. 내년 여름에는 댐 공사를 위해 저수지를 완전히 비울 예정이다.
 
수도국은 폭우를 수용할 공간을 확보해 하류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933년 조성된 어바인 레이크는 오렌지카운티 최대 담수호로, 약 90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동시에 인기 낚시터로도 이용돼 왔다.
 
2017년 안전성 평가에서는 댐 주요 설비가 수명을 다해 내진·안전 기준에 맞는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사에서는 취수탑과 넘치는 물을 하류로 빼내는 시설을 교체해 저수 용량을 복원한다. 공사에는 5년이 걸릴 전망이며, 이 기간 호수는 비워진다.
 
낚시 애호가들은 호수에 방류된 철갑상어와 블루캣피시 등 어종의 보호를 위해 물을 빼기 전 구조 및 이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수도국은 가주 어류·야생동물국 및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 중이며, 공사가 끝나면 낚시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