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스타군단’ LA 다저스를 4승 무패로 압도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월드시리즈 2승 고지를 점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는 전날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지난 8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부터 포스트시즌 6연승을 질주했다.
홈팀 밀워키는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을 맞아 잭슨 추리오(좌익수) 제이크 바우어스(1루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 브라이스 투랑(2루수) 개럿 미첼(중견수) 쿠퍼 프랫(유격수) 살 프렐릭(우익수) 데이비드 해밀턴(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원정길에 나선 탬파베이는 밀워키 선발 로건 헨더슨 상대 얀디 디아즈(지명타자) 조나단 아란다(1루수) 챈들러 심슨(좌익수) 후니오르 카미네로(3루수) 리암 힉스(포수) 리치 팔라시오스(2루수) 조니 델루카(중견수) 빅터 메사 주니어(우익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부터 탬파베이 방망이가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유격수 프랫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2루까지 도달한 상황. 아란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심슨이 1타점 선제 적시타와 2루 도루, 카미네로가 1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기록했다. 이어 힉스가 등장해 2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초구 파울 이후 헨더슨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87.8마일(141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411피트(125m) 우중월 홈런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추리오, 바우어스 테이블세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옐리치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콘트레라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투랑의 2루수 직선타에 이어 미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2-4 추격을 가했다.
밀워키 타선이 4회말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프랫이 볼넷, 프렐릭이 우전안타로 1, 3루에 위치한 상황. 후속타자 해밀턴의 내야땅볼 때 1루수 아란다의 포구 실책이 발생했고, 이 틈을 타 3루주자 프랫이 홈을 밟았다. 다만 바우어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기회는 옐리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사진] 리암 힉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6회초 공격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힉스가 사구, 팔라시오스가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델루카가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뒤 메사 주니어가 좌전안타를 쳤는데 2루주자 힉스가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했다.
밀워키는 6회말 선두타자 프렐릭의 솔로홈런으로 마침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프렐릭은 바뀐 투수 이언 시모어를 만나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 9구째 몸쪽 92.9마일(149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408피트(124m) 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