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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종양에 맞춘 ‘개인 암 백신’…2년 무재발 생존율 82%

Los Angeles

2026.10.25 09:00 2026.10.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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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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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종양 특성에 맞춰 개별 제작하는 실험적 암 백신이 흑색종 재발 위험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것과 같은 mRNA 기술을 암 치료에 적용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다.
 
모더나와 머크가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intismeran)’을 표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한 환자는 키트루다만 사용한 환자보다 수술 후 2년 내 흑색종 재발 위험이 42% 낮았다.
 
이번 임상에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00여명이 참여했다. 2년 뒤 백신 투여군의 82%가 암 재발 없이 생존한 반면, 키트루다만 받은 환자는 70%였다. 연구진은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인티스메란은 환자의 종양에서 고유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뒤 이를 바탕으로 환자별 백신을 만드는 방식이다. 총 9회, 3주 간격으로 투여해 면역체계가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훈련한다.
 
부작용은 주로 팔 통증과 피로 등 기존 mRNA 코로나19 백신에서 나타났던 반응과 비슷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모더나와 머크는 현재 규제당국과 승인 신청을 위한 다음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맞춤 백신은 종양 유전자 분석부터 실제 백신 제작까지 통상 약 6주가 걸린다.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mRNA 기반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은 흑색종뿐 아니라 폐암, 신장암, 췌장암 등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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