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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곡선, 예술로 승화…알공예가 황 데레사, 개인전

Los Angeles

2026.10.25 18:10 2026.10.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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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24일, 리앤리갤러리
작은 알껍데기 하나에 생명의 신비와 작가의 내면이 담긴다.
 
자연이 빚은 곡선 위에 섬세한 조각과 반짝이는 장식을 더 해온 황 데레사 알공예 작가가 내달 4일부터 24일까지 리앤리 갤러리(관장 아녜스 리)에서 16번째 개인전 ‘트레저 위딘(Treasure Within’을 연다.
 
2022년 개인전 이후 마련하는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새의 알을 활용한 작품 80~100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취미로 시작한 알공예를 꾸준히 이어온 황 작가의 정성과 생명에 대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의 주재료는 참새알부터 메추리알, 오리알, 달걀, 백조알, 거위알, 타조알, 레아알까지 다양하다. 알마다 다른 크기와 곡선, 표면의 질감을 살리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 라인스톤, 각종 비즈, 아크릴 물감, 벨벳 등을 활용해 섬세하게 작업했다.  
 
작업의 중심에는 생명과 내면에 대한 성찰이 있다. 황 작가는 알을 생명을 품은 하나의 세계로 바라본다. 새가 껍데기를 깨고 나오듯 새로운 탄생을 위해서는 기존의 세계를 벗어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
 
황 작가는 “알공예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자연이 품은 생명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안에 마음과 영혼을 담아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조알을 다듬고 장식하는 과정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며 “단단한 껍데기 위에 정성을 더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내면을 들여다본다”고 설명했다.
 
개막 리셉션은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213)365-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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