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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42년 만에 LA 무대 올라

Los Angeles

2026.10.25 18:10 2026.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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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탈춤 재해석한 ‘탈바꿈’
내달 4일 콜번스쿨 지퍼홀
국립무용단 ‘탈바꿈’

국립무용단 ‘탈바꿈’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예술단체들이 이번 가을 LA를 찾아 고품격 K-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오는 11월 첫째 주를 ‘한국 국립 공연 단체 주간’으로 지정하고 국립합창단과 국립무용단, 국립국악원으로 이어지는 공연 라인업을 선사한다.  
 
이번 주간 행사는 내달 1일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합창단과 LA매스터코럴의 합동 공연 ‘빌딩 브리지(Building Bridges)’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4일 오후 7시에는 콜번스쿨지퍼홀에서 국립무용단의 창작무용 ‘탈바꿈’이 무대에 오르며 7일에는 럭맨 시어터에서 국립국악원의 ‘코리언 사운드스케이프(Korean Soundscape: The Pulse of Gugak)’ 공연이 개최된다.
 
4일 지퍼홀에서 펼쳐지는 국립무용단의 ‘탈바꿈(안무 이재화)’은 한국 무용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무용단이 LA를 찾는 것은 지난 1984년 LA올림픽 문화행사 초청 공연 이후 42년 만이다.  
 
‘탈바꿈’은 한국 전통 탈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브레이크댄스를 연상시키는 동작과 유연한 웨이브, 정교한 군무 등 다채로운 현대적 신체 언어를 결합해 탈춤 특유의 해학과 해방의 에너지를 60분간 폭발적으로 풀어낸다. 음악은 밴드 카디(KARDI)의 멤버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박다울이 맡아 전통 리듬에 전자음악과 현대 밴드 사운드를 더한 강렬한 음색을 선보인다.
 
이해돈원장은 “전통예술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감각과 만나 끊임없이 새롭게 확장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LA 관객들이 한국 탈춤에 담긴 해학과 자유의 정신을 현대적인 춤과 음악으로 경험하고 한국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LA한국문화원 웹사이트( 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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