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남가주 서울미대 동문전 한국·유럽서 활동한 22인 참여 내달 7일~14일 샤토갤러리에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문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세월의 깊이를 예술적 승화로 담아내는 미학의 장을 펼친다.
남가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회장 이명규)가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LA 한인타운 샤토갤러리(관장 수 박)에서 ‘제22회 남가주 서울미대 동문전’(포스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대주제는 ‘시간을 넘어(Beyond Time)’다. 대학 졸업 후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도 타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조형 언어를 모색해 온 22명의 동문 작가들이 저마다의 예술적 성찰이 축적된 근작과 대표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강영일, 김경애, 김경옥, 김혜숙, 노성인, 박다애, 박영구, 백혜란, 서동현, 성수환, 신정연, 심영자, 오성주, 원영배, 유부강, 이영희, 이명규, 장원경, 한석란, 현혜명, 홍선애, 황영애 등 22인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시선과 밀도 높은 예술 세계를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참가 작가들은 남가주라는 지역적 경계에 갇히지 않고 한국에서의 초대전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현대미술의 본고장을 오가며 담론을 제시해 온 현역 중진·고참 작가들이다. 오랜 세월 축적된 삶의 궤적과 내면의 깊이가 투영된 이들의 작업은 ‘예술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다’는 명제를 시각적으로 증명해 낸다.
이명규 회장은 “예술은 삶의 무수한 경험과 내밀한 고백을 시각화하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는 숭고한 힘이 있다”며 “이번 전시가 동문 작가들에게는 창작의 기쁨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예술을 매개로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울림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가주 서울미대 동문회는 정기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꾸준히 기여해 왔다. 다양한 작품과 전시를 통해 한인 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더하고 한국의 예술적 전통과 동시대의 감각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세대 간 문화적 소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 회장은 “예술이 단순히 작품을 창작하는 일을 넘어 삶을 기록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