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281유닛 프로젝트 개발사, 분양가 인하 효과 주장 조이스 안 "사실상 멜로 루스" 시의회 토론서 반대 의견 주도
부에나파크 시의원들이 특별세 부과안을 논의하고 있다. 뒷줄 맨 왼쪽이 조이스 안 시의원. [부에나파크 시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에서 진행 중인 281유닛 주택 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의 안건이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주택 단지 인근 지도. [부에나파크 시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시의회는 지난달 22일 회의에서 현재 암웨이·뉴트리라이트가 사용 중인 비치 불러바드 5600블록의 산업시설 부지 개발사인 샵오프 리얼티 인베스트먼츠가 제안한 가주 정부 공채 발행안을 찬성 2표, 반대 3표로 부결 처리했다. 코너 트라우트 시장과 수전 소네 시의원은 찬성표를 행사했지만, 조이스 안과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 라미야 호크 부시장은 반대했다.
샵오프 측은 시가 가주정부연합기구(CSCDA)의 가주 전역 커뮤니티 인프라 프로그램(SCIP)에 가입해 가주 정부 기구를 통해 공채를 발행하고 그 부채를 갚기 위해 미래의 단지 주택 소유주에게 특별세를 매년 재산세 고지서에 얹어 30년간 걷자고 제안했다. 또 특별세를 도입하면 주택 가격을 약 4만 달러 낮출 수 있어 주택 소유주의 월 페이먼트도 월 101달러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특별세를 사실상의 멜로 루스라고 부르며, 특별세 부과안 반대를 주도했다. 주택 단지가 속한 1지구를 관할하는 안 시의원은 “부에나파크에 이사 오려는 사람이 많고 주택 단지 위치가 좋기 때문에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공채 발행이 주택 단지 건립 주체에게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지만, 멜로 루스 부과가 바이어에게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열린 공청회에서도 고정된 특별세가 바이어의 대출금 규모 감소로 이어지거나, 나중에 집을 팔 때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부지를 사용 중인 암웨이는 올해 말까지 건물을 비운다. 샵오프의 개발 파트너사인 레나사는 프로젝트를 인수해 내년 중 건물을 철거하고 공사를 시작, 2029~2030년까지 주택 단지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주택 단지는 타운홈과 듀플렉스 231유닛과 시니어 저소득층 아파트 50유닛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부에나파크 한인 상권은 물론 메트로링크 부에나파크역과도 가깝다는 점에서 많은 한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