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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이창호 9단 통산 2000승 달성, 프로 입문 40년 만

중앙일보

2026.10.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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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 연합뉴스

이창호 9단. 연합뉴스

이창호(51) 9단이 바둑 역사상 최초로 통산 2000승을 달성했다. 11살에 프로에 입문한 지 40년2개월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이창호는 26일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2026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1라운드에서 수소도시완주 소속으로 출전해 효림의 최명훈(51) 9단과 맞붙었다.

이창호는 이날 경기에서 최명훈을 20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창호의 통산 전적은 2831전 2000승 1무 830패(승률 70.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스승 조훈현 9단의 종전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선 데 이어 처음으로 2000승 기록을 세우게 됐다.

과거 이창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며 1989년 KBS바둑왕전에서 만 14세 1개월 때 첫 타이틀을 따냈으며 1992년 동양증권배에서 만 16세 6개월로 최연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침착하고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돌부처’로 불리며 세계 바국 대회를 평정했다.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7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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