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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구마유시'가 말하는 IG전 패인, "봇 초반에 무너져… 1승 2패, 정신 바짝 차리겠다"

OSEN

2026.10.26 00:36 2026.10.2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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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봇이 많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고, 1승 2패가 됐으니 이제부터는 진짜 정신 차리고 해야 될 것 같다."

인빅터스 게이밍(IG)전 패배로 스위스 스테이지 1승 2패 조로 주저앉은 한화생명 원딜 '구마유시' 이민형은 뼈아픈 패배를 돌아보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1승 1패 조) IG와의 경기에서 중후반 교전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28분 36초만에 9-29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화생명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IG전 패배로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를 1승 2패조에서 임하는 벼랑 끝 상황에서 이민형은 패배의 아쉬움을 삼키면서도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치르는 다전제 경기에서 승리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한화생명은 칼리스타와 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꺼내 들며 초반 주도권 장악을 노렸으나, 경기 시작 직후부터 봇 라인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꼬이고 말았다. 

이민형은 "부시 싸움 과정도 당연히 아쉽지만, 초반 봇 라인전에서 게임이 많이 불리하게 된 것 같다"며 뼈아픈 실책을 돌아보았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격화된 교전 양상과 구도 이해에 대해서는 "서포터와 다시 이야기해 보면서 저희끼리 약속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며 "처음에 생각이 달랐을 수도 있고, 구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실제로 중후반 추격 과정에서 한화생명은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 성공 등으로 글로벌 골드 차이를 1000 미만으로 좁히며 드라마틱한 반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거듭된 손실을 극복하지 못한 채 최종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민형은 팀 전체의 과제로 잦은 실수를 꼽으며, "전반적으로 실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실수들을 좀 줄여야 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팀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비록 1승 2패로 탈락의 문턱까지 몰렸지만, 이민형은 입술을 꽉 깨물면서 각오를 다졌다. 스위스 스테이지 남은 일정을 헤쳐 나갈 각오를 묻자 그는 "1승 2패까지 몰리긴 했지만, 단판전이 아닌 Bo3(3판 2선승제)를 치르게 됐을 때 저희가 좀 더 강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멋지게 이겨서 꼭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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