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우승희씨(왼쪽)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대표원장. [사진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대표원장 김병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을 통해 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우승희(84) 씨에게 하지정맥류 치료를 지원했다.
우승희 씨는 증조부 우병렬 선생을 비롯해 가족 중 세 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가문의 후손이다. 우병렬 선생은 을미사변 이후 의병을 일으켜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했으며 1907년 황해도 일대 의병부대의 중군장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공적을 인정해 199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독립운동 과정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가족의 후손인 우 씨는 평생 중국에서 생활해 왔다.
우 씨는 약 20년간 하지정맥류를 앓았지만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독립유공자 유족회를 통해 나눔의료 사업을 알게 됐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치료 기회를 얻었다.
병원 측은 고령인 우 씨의 나이와 신체 상태를 고려해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UGFS)을 시행했다. 이 치료법은 초음파로 혈관 상태를 확인하면서 혈관경화제를 주입해 문제가 있는 혈관을 폐쇄하는 방식이다. 피부 절개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 방식과 마취 필요 여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10월 22일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에서 열린 나눔의료 기념행사에서 김병준 대표원장과 독립유공자 후손인 우승희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지난 10월 22일에는 우 씨의 치료를 기념하고 회복을 응원하기 위한 ‘제5회 LEDAS 국제 나눔의료 행사’가 열렸다. 우 씨는 “오랫동안 하지정맥류가 있었지만 치료받지 못했는데 한국에 와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기념사진과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우 씨의 회복을 응원했다.
병원은 2022년 조지아를 시작으로 2023년 몽골, 2024년 키르기스스탄, 2025년 몽골에 이어 올해 중국까지 5년 연속 국제 나눔의료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준 대표원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후손에게 치료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