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이 밀린 재산세 때문에 집을 잃을 위험에 처한 주택 소유주를 돕기 위해 50만 달러 규모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잉글우드, 사우스쇼어, 로어웨스트사이드, 세 지역의 주택 소유주 가운데 2023년 또는 2024년분 재산세를 내지 못해 체납 세금 징수 절차로 주택이 매각될 위험이 있는 주민이다. 대상자는 최대 5,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시카고시가 텍사스 소재 버스 운송업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확보한 돈을 주로 활용한다. 이들 업체는 남미 출신 대규모 불법 입국자들을 시카고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시의 법적 조치를 받았다. 시는 소송과 합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주택 소유주 지원에 활용해 장기 거주 주민들이 세금 체납으로 집을 잃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신청은 오는 11월 2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이 먼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시카고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