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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 땐 ‘콩고 체류 여부’ 밝혀야…시민권자 포함 승객 전원 의무화

Los Angeles

2026.10.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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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방역 위해
전국 주요 공항에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선 입국 검역이 전면 강화된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포함한 미국행 국제선 탑승객 전원은 최근 21일간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을 방문하거나 체류한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검역 조치를 내달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규정이 적용되면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승객은 최근 21일 이내 민주콩고 방문·체류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CDC가 제공하는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입증해야 한다. 해당 확인서는 미국행 항공편 출발 공항에서 수속을 밟거나 탑승할 때 제공되는 양식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민주콩고는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의 발원지다. 이곳에서 시작된 감염병은 동아프리카 케냐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빠르게 확산했다. 감염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이번 사태는 아프리카 전역의 보건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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