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처음에는 조금 떨렸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오히려 인터뷰가 더 얼떨떨하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호연이 데뷔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생애 첫 가을 무대 선발 출장이라는 특별한 순간에도 긴장보다는 설렘이 앞서는 모습이었다.
KIA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호연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기용했다.
이호연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호연의 성적은 34경기 타율 2할3푼4리(64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7득점.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드러낸 적도 있다. 지난 8월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나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