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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D-7] 조지아 사전투표 200만명 넘어섰다

Atlanta

2026.10.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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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오 현재 202만명…2022년보다 7% 증가
10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투표 독려 행사에 참석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의 지지자들. [로이터]

10월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투표 독려 행사에 참석한 존 오소프 미 상원의원의 지지자들. [로이터]

조지아주의 중간선거 사전투표자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음달 3일 본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2022년 중간선거를 앞서고 있다.
 
특히 지난 중간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 및 젊은 유권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진행상황을 추적하는 조지아 보우츠(GeorgiaVotes) 집계에 따르면 27일 정오 현재 조지아의 사전투표 참여 유권자는 202만명으로, 2022년 중간선거 같은 시점보다 약 7% 증가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수치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일부 흐름과 공화당에 긍정적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승리했던 카운티들의 투표 증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지역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메트로 애틀랜타 교외지역과 어거스타가 있는 리치먼드 카운티, 사바나가 있는 채텀 카운티 등이 사전투표 증가를 이끌고 있다. 특히 민주당 강세지역인 애슨스-클라크 카운티는 사전투표 참여가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약 3분의 1 증가해 주 전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화당 강세지역에서도 사전투표가 증가하는 곳이 있다. 빠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체로키 카운티와 잭슨 카운티에서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다. 두 지역은 공화당의 주 전체 선거 전략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유세를 펼쳤던 휘트필드 카운티에서는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사전투표가 약 20% 증가했다. 반면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공화당 후보들이 막판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올해 사전투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2022년 중간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의 대거 등장이다. 현재까지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 가운데 최소 36만명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전체 사전투표자의 거의 5명 중 1명에 해당한다.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약 6만4000명의 히스패닉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쳤다. 전체 사전투표자의 약 3%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22년 중간선거에 투표하지 않았던 유권자다.
 
아시안 유권자 역시 2022년 중간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가 올해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아시안 인구가 많은 귀넷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선거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사전투표에 참여한 30세 미만 유권자 가운데 11만명 이상이 2022년 중간선거에서는 투표하지 않았다. 이는 현재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30세 미만 유권자의 거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다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2022년 당시 투표연령에 도달하지 않았던 유권자다.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고령층이 사전투표를 압도하고 있다. 50세 이상 유권자가 현재까지 전체 사전투표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으며, 30세 미만은 약 9%에 그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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