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넷 두고 5일간 출장…9세 아들 다치며 드러난 방치
Los Angeles
2026.10.27 15:01
라스베이거스 출장 기간 자녀 4명을 플로리다 자택에 남겨둔 혐의로 체포된 아이린 밀러(50). 그는 귀국 직후 공항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NY Post 캡쳐]
플로리다에서 50세 여성이 자녀 4명을 집에 남겨둔 채 수일간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갔다가 아동방임 혐의로 체포됐다.
오세올라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아이린 밀러(50)는 키시미의 자택에 9세, 11세, 12세, 14세 자녀를 남겨두고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밀러는 전문 사진작가로 출장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9세 아들의 머리 위로 덤벨이 떨어지면서 드러났다. 다른 자녀가 911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성인 보호자 없이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친 9세 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밀러는 수사관들에게 등교 전과 하교 후에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를 구해뒀다고 진술했지만, 베이비시터는 밤새 머물도록 요청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연락했고, 그는 네 자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밀러는 출장에서 돌아와 플로리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중대한 신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아동방임 혐의 4건으로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셰리프국은 부모나 보호자가 자녀를 적절히 감독하거나 돌보지 않는 사례에 대해서는 수사와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