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선거관리국(국장 밥 페이지)이 연방 법무부가 요청한 유권자 1754명의 시민권 확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이지 국장은 26일 연방 요원 2명으로부터 관련 서한과 USB 저장장치를 전달받았으며, 카운티 법률고문이 연방법과 주법을 검토해 오늘(28일)까지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들을 ‘비시민권자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로 분류하고 시민권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민권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유권자의 우편투표 용지는 취소하지 말고 별도로 보관하라는 요청도 담겼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가주 정부에 유권자 시민권 확인을 요구한 데 이어 23일 각 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에도 유사한 서한을 보냈다. OC에서는 처음에 선거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휴 우엔 OC서기국장에게 서한과 USB가 전달됐고, 26일에야 선거관리국이 이를 다시 전달받았다.
가주 정부는 근거가 불충분한 명단만으로 투표용지를 분리·보류하면 연방법과 주법에 위배될 수 있다며 법무부 요구를 거부했다. 제9연방항소법원은 26일 비시민권자로 의심되는 약 2만 명의 투표용지 처리 문제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페이지 국장은 법원 명령에 따른 자료 제출과 법무부의 서한에 근거한 요구는 다르다며, 명단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연방법원 판단도 참고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