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연방정부의 SNAP(푸드스탬프) 및 메디케이드 자격 요건 강화에 대응해 시 차원의 새로운 온라인 지원 창구를 마련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7일 시민들이 바뀐 기준을 확인하고 필요한 식료품과 의료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이트(
nyc.gov/workrules)를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연방법 개정으로 복지 혜택 자격 조건이 한층 까다로워진 데 따른 것이다.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의 자격 진단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수급 자격 유지 여부나 추가 이행 필요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강화된 요건으로 인해 수급 자격을 잃더라도, 시가 안내하는 전용 핫라인과 지역 푸드뱅크, 구인 게시판, 인정 봉사활동 프로그램, 기타 의료 지원 옵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맘다니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시민들의 끼니 해결과 필수 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졌다”며 “시 행정부는 시민들이 그간 의존한 복지 혜택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7년 1월부터는 19~64세 메디케이드 수급자를 대상으로 월 80시간 근로·학업·봉사 증명 의무가 도입되며, 자격 갱신 주기 역시 기존 연 1회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방식으로 대폭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