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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레이션골프, 사람을 잇다] 언더파 치는 14세, 꿈은 프로…⑤최연소 참가자 로건 이군

Los Angeles

2026.10.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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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 세대 뛰어넘어 한 팀
주니어 대회 등 수차례 우승
‘세대를 잇고 사람을 잇는다’는 이번 대회 슬로건에 가장 어울리는 참가자가 로건 이(14)군이다. 2012년생으로 지난 9월 14세가 된 로건군은 최연소 참가자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승의씨 부부에겐 손자뻘이다.  
 
이군은 평소 ‘삼촌’이라 부르는 아버지의 지인과 한 팀으로 출전한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자주 함께 골프를 치며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쌓아왔다. ‘삼촌’이 본지 광고를 통해 대회 소식을 접한 뒤 세대를 잇는다는 취지에 공감해 로건에게 출전을 권했다. 참가가 결정된 뒤에는 함께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만만치 않다. 평소 스코어는 이븐파로 프로 수준이다. 주니어 골프대회와 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는 이유다.
 
실력의 바탕에는 꾸준한 연습이 있다. 방학이면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 6시부터 아버지와 라운드에 나설 정도다.
 
꿈은 프로 골퍼다. 부모는 쉽지 않은 길인 만큼 선뜻 권하기 조심스럽지만 로건의 의지는 확고하다.
 
어머니 앰버씨는 “아빠한테 혼이 나면 화가 날 법한데도 집을 나갈 때 골프백을 메고 갈 정도”라며 “평소에도 매일 연습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더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삼촌과 함께 입을 티셔츠까지 마련했다. 나이 차이를 넘어 한 팀으로 나서는 만큼 기대도 크다. 로건군은 “삼촌과 한 팀으로 나가는 대회라 더 설렌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 명의 한인 PGA 프로선수를 꿈꾸는 14세 골퍼에게 이번 제네레이션컵은 가능성의 무대이자 꿈을 향한 첫걸음이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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