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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도소서 무기징역 20대 살인범 탈옥…트럭 훔쳐 도주

중앙일보

2026.10.27 05:27 2026.10.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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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살인범 제이콥 몰리(28)가 탈옥한 뒤 트럭을 훔쳐 도주해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AP=연합뉴스

미국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살인범 제이콥 몰리(28)가 탈옥한 뒤 트럭을 훔쳐 도주해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AP=연합뉴스


미국 테네시주의 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20대 살인범이 탈옥한 뒤 트럭을 훔쳐 도주해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테네시주 교정당국은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노스웨스트 교정시설에서 수감자 제이콥 몰리(28)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몰리는 1급 살인, 특수 주거침입,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몰리가 죄수복을 입은 채 교도소 외곽 담장을 넘어 시설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이용해 탈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네시주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에는 몰리가 26일 오전 1시쯤 테네시주 번호판이 달린 흰색 포드 트럭을 훔치는 장면도 담겼다.

교도소에서 약 15마일(24㎞) 떨어진 혼비크 소방서는 같은 날 오전 1시 18분쯤 몰리가 훔친 트럭을 타고 소방서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몰리는 2022년 2월 실종 신고된 코디 버치필드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해자의 시신은 실종 신고 몇 주 뒤 몰리의 집 바닥 아래에 놓인 상자에서 발견됐다. 몰리는 당시 자택에서 경찰을 맞닥뜨리자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테네시주 수사당국은 몰리를 주요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그의 체포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2500달러(약 3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주일 사이 테네시주 교정당국 관할 시설에서 발생한 두 번째 수감자 탈출 사건이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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