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스 매장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있다. [KTLA 화면 캡처/RMG 뉴스]
노스리지 지역의 한 웬디스 매장에서 말다툼 도중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노스리지 소재 웬디스 매장 내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목격자들이 녹화한 영상에는 야구모자를 쓴 남성이 식사 중이던 커플에게 접근해 시비를 거는 모습이 담겼다. 식사하던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상대 남성과 대치하던 중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
모자를 쓴 남성은 “나를 찌르겠다는 거냐”며 맞섰고, 이후 고성과 욕설이 오가다 의자까지 던져지는 등 난동이 이어졌다. 두 남성은 이후 매장 밖으로 나갔다.
목격자 헤수스 레핏은 모자를 쓴 남성이 먼저 도발했다고 전했다.
레핏은 KTLA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손님이 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조용히 아침을 먹고 있던 커플에게 다가갔다”며 “식사 중이던 남성의 얼굴 밀착 거리까지 접근해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다.
모자를 쓴 남성은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상대 남성이 자신을 향해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남성을 체포했다. 다만 이 남성의 검찰 기소 여부 및 먼저 시비를 건 것으로 지목된 남성에 대한 형사 처벌 조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레핏은 “의자가 날아다니는 상황을 보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과 직원들의 신변도 위험하다고 느꼈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