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카고, 11월1일부터 오후 4시대 일몰

Chicago

2026.10.28 17: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아침 햇빛 쬐면 생체리듬 조절에 도움
[nbc 캡처]

[nbc 캡처]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는 11월 1일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DST)가 해제된다. 이날 오전 2시가 1시로 바뀌면서 시계가 한 시간 뒤로 돌아가고, 한 시간 더 잘 수 있지만 저녁에는 해가 그만큼 일찍 진다.
 
시카고의 일몰 시각은 할로윈인 10월 31일 오후 5시 45분이다. 그러나 서머타임이 해제되는 11월 1일에는 오후 4시 44분으로 한 시간 이상 앞당겨진다. 12월 1일에는 오후 4시 20분께 해가 져 퇴근이나 하교 후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시간 변경이 수면과 신체의 생체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뇌의 생체시계는 햇빛과 어둠에 반응해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한다.  
 
특히 아침 햇빛은 생체시계를 맞추는 데 중요하며, 저녁의 강한 빛은 졸음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늦춰 잠드는 시간을 미룰 수 있다.
시간 변경에 적응하려면 미리부터 취침 시간을 매일 15분가량씩 조정하고, 아침에 야외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밖에 나가기 어렵다면 창가에 앉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철 일조량 감소는 계절성 정서장애를 겪는 일부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장질환과 인지기능 저하, 비만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시간 변경을 없애자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서머타임을 연중 적용하는 내용의 ‘선샤인 보호법’은 지난 7월 연방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반면 미국수면의학회 등 일부 보건단체는 햇빛의 주기와 인체 생체리듬에 더 잘 맞는 표준시를 연중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서머타임제는 내년 3월 14일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시작된다. 하와이와 애리조나주 대부분 지역은 서머타임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일몰 
 

노재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