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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공원서 무차별 '채찍' 공격, 5명 부상

Vancouver

2026.10.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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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 흑인 남성이 무차별 공격… "구급차도 안 왔다" 분통
영국 억양 남성 용의자 추적 중… 피해자들 "불안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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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자정 무렵 코퀴틀람의 한 공원에서 한 남성이 채찍으로 보이는 물체를 휘둘러 시민 5명이 다쳤다. 경찰이 경찰견까지 동원해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피해자들은 여러 차례 구급차를 요청하고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공원에 있던 7명에게 다가와 위협적인 행동을 하며 파이프로 울타리를 내리친 뒤 떠났다. 남성은 몇 분 뒤 채찍으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돌아와 일행을 차례로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이 다쳤으며, 한 남성은 얼굴과 눈을 맞아 검사를 받고 있다. 여성 피해자 1명은 등을 여러 차례 맞은 뒤 팔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움직이기 어렵다고 호소해 병원에 입원했다.
 
코퀴틀람 RCMP(연방경찰)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찰견과 함께 주변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는 키 약 188cm의 흑인 남성으로, 영국식 억양을 사용했으며 당시 검은색 옷과 얼굴 일부를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BC주 응급의료서비스(BCEHS)가 도착하기 전 경찰관이 부상자 1명을 직접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 외출할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행방과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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