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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블레이크먼에 14%P 앞서

New York

2026.10.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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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선거 후보 지지율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
본선거 직전 지지율 격차 벌려
본선거를 앞두고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공화당 후보인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28일 시에나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호컬 주지사의 지지율은 54%로 블레이크먼 후보(40%)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호컬 50%, 블레이크먼 41%로 격차가 9%포인트였으나 한 달 새 5%포인트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업스테이트와 뉴욕시 인근 교외 지역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에나 여론조사 담당 스티븐 그린버그는 “공화당이 주 전체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뉴욕시의 강한 민주당 지지세를 상쇄할 만큼 업스테이트와 교외에서 큰 격차로 앞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의 약 두 배인 만큼 무당파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야 하지만, 블레이크먼은 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컬에 대한 호감도는 51%, 비호감도는 45%였다. 시에나 조사에서 호컬의 호감도가 과반을 기록한 것은 주지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직무수행 지지율도 지난달 48%에서 이번 달 51%로 올랐다. 블레이크먼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각각 39%, 40%였다.
 
실제 지지 후보와 별개로 누가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68%가 호컬을, 23%가 블레이크먼을 꼽았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40%가 호컬의 재선을 예상했다.
 
다만 생활비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는 낮았다. 당선될 경우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줄 후보로 호컬을 꼽은 응답자는 30%, 블레이크먼은 27%였다. ‘두 후보 모두 아니다’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아, 호컬의 지지율 우세가 생활비 정책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다. 주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민주당의 레티샤 제임스가 공화당 사리타 코마티레디를 54% 대 39%로, 주 감사원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민주당의 토마스 디나폴리가 공화당 조지프 에르난데스를 59% 대 32%로 앞섰다.
 
특정 후보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연방하원 선거에서 지지할 정당을 물은 결과도 민주당 54%, 공화당 39%였다. 다만 이는 주 전체의 정당 선호도를 보여주는 수치로, 개별 선거구의 승패를 예측하는 결과는 아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9~22일 뉴욕주에서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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