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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 괜찮다”던 순간 쓰러져…한인 의대생이 살렸다

Los Angeles

2026.10.28 21:58 2026.10.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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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린다 의대 쉘리 김
쉘리 김

쉘리 김

주변에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이상 증세를 한인 의대생이 포착하고 신속히 대처해 40대 남성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18일 치노힐스의 한 식당에서 45세 남성이 갑자기 접시를 떨어뜨렸다. 주변 사람들은 단순한 실수로 여겼으나, 현장에 있던 쉘리 김(30·사진)씨는 남성에게서 미세한 안면 마비 증상을 발견했다. 김씨는 뇌졸중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신호를 의심하고 즉시 911에 신고했다.
 
가족들은 잠시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출동한 구급대원들을 돌려보내려 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떠나려던 순간 남성이 쓰러졌다. 상황을 계속 주시하던 김씨는 즉시 대원들을 다시 불러 세웠다.
 
김씨는 “당시 남성의 혈압은 60/30mmHg까지 떨어진 상태였다”며 “앞으로도 작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남성의 부모는 김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씨는 중앙대 남가주동문회 김경수 이사장의 셋째 딸로, 현재 로마린다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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