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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좌타 군단? 강하다고 주눅 들 필요 있나” KIA 성영탁의 거침없는 자신감 [PO3]

OSEN

2026.10.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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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손찬익 기자] “연승은 끊겼지만 다시 이기면 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필승조 성영탁이 안방에서 반격을 다짐했다. 데뷔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이 앞선다. 대구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돌아온 만큼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다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다.

KIA는 지난 25일과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성영탁은 2차전의 아쉬움을 되짚었다.

당시 성영탁은 선발 애덤 올러와 이의리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성영탁은 “첫 이닝에서 위기 상황을 잘 막고 내려왔지만 다음 이닝에서 실점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확 넘어간 것 같다”며 “오늘 홈에 돌아온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OSEN=전남광주, 이석우 기자]

[OSEN=전남광주, 이석우 기자]


데뷔 첫 포스트시즌이지만 긴장하거나 위축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는 “압박감은 그다지 크지 않다. 좋은 경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각오뿐이다. 오로지 승리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삼성은 김지찬, 구자욱, 르윈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등 강력한 좌타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성영탁은 상대 타선의 무게감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상대가 아무리 뛰어나도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평소 하던 대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며 “상대가 강하다고 스스로를 낮추면 안 된다. 그렇다고 상대를 얕보는 건 아니다.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좌타자를 상대하는 데 따른 부담도 크지 않다고 했다. 성영탁은 “좌타자가 나왔다고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어떡하지’라는 생각보다는 ‘나왔구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상대한다”며 “좋았던 기억은 간직하고 좋지 않았던 기억은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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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 속 컨디션 관리도 중요한 변수다. 성영탁은 날씨를 핑계 삼기보다 철저한 준비로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춥기는 하지만 날씨 탓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체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막상 마운드에 올라가 던질 때는 추운지 더운지 잘 모른다. 등판 전까지 몸을 얼마나 따뜻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성영탁은 “동료들과 특별히 나눈 이야기는 없다. 연승은 끊겼지만 다시 이기면 된다”며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왔으니 충분히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펼쳐지는 가을야구가 든든하다. 성영탁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르다. 정말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가을야구는 분위기부터 다르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상대 팀도 압박감을 느낄 것 같다.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OSEN=광주,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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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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