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하지원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청춘들에게 용기 있는 도전을 당부했다.
29일 공개된 '26학번 지원이요' 31화에는 하지원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학생들은 연애부터 취업, 새로운 꿈에 대한 도전까지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당장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부터 졸업 후 익숙했던 학교생활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까지, 청춘들의 고민이 이어졌다.
이에 하지원과 김호영은 자신들 역시 20대 시절 비슷한 고민을 겪었다며 공감했다.특히 한 학생은 졸업 후 응원단 활동이 그리워질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원은 배우로서 경험했던 감정을 떠올렸다.그는 "배우도 작품이 끝나면 연기했던 캐릭터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 계속 생각난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이해했다.
반면 김호영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적응을 잘할 것"이라며 "지금은 눈물을 흘릴 것 같아도 금방 괜찮아진다. 엽떡이나 먹고 풀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OSEN DB.
하지원은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도 들려줬다. 바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 당시의 이야기였다.하지원은 "'시크릿 가든' 때 감독님이 묘기용 자전거를 타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여배우 중 아무도 못 탔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하지원은 망설이지 않았다고. 그는 "나는 의심하지 않았다. 일단 부딪혀 해보자는 생각이었다"며 당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이어 "조금만 용기를 내면 다 된다. 일단 해보자"며 도전하기도 전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건넸다.
김호영 역시 "우리도 다 겪어본 그 나이의 고민이다. 그 시기가 지나면 더 큰 고민이 생긴다"며 "지금 하는 고민도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청춘이라는 게 너무 좋은 거다. 젊음을 만끽하고 주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하지원은 "청춘은 아름답다"며 "다쳐도, 피가 나도 괜찮다. 다 아물 거다. 그게 단단해지는 과정이다. 지금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애와 취업,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두 사람이 전한 메시지는 결국 하나였다. 정답을 찾느라 망설이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용기 있게 도전하라는 것.특히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 촬영 당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 배운 도전의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하지원은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