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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왜이러나…이번엔 연인 납치 혐의

Los Angeles

2026.10.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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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경관 연인 총으로 위협하고 끌어내
가정 폭력 부실 조사·보고 누락도 재조명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와 연인 납치 혐의로 잇따라 체포되면서 경찰 내부 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AI 이미지 생성]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와 연인 납치 혐의로 잇따라 체포되면서 경찰 내부 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AI 이미지 생성]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이 잇따라 범죄 의혹에 휩싸였다. 현직 경관이 16세 미성년자로 믿었던 인물과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나려다 체포된 데 이어 또 다른 경관이 연인을 총으로 위협하고 강제로 끌고 나온 혐의로 체포됐다.
 
LA타임스는 LAPD 소속 앤서니 구티에레스(30) 경관이 납치 혐의로 체포됐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3시쯤 샌퍼낸도밸리 실마 지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비번이었던 구티에레스는 자택에서 연인인 여성과 다투다 총으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구티에레스 몰래 911에 신고했으며, 구티에레스는 여성을 집 밖으로 강제로 끌어내 도로까지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PD 미션 경찰서 소속 경관들은 현장에서 구티에레스를 체포했다. 납치 혐의가 적용됐으며, 보석금은 15만 달러로 책정됐다.
 
구티에레스는 2022년 3월 LAPD에 입사했다. 사우스LA 지역 뉴턴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최근 샌퍼낸도밸리 풋힐 경찰서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LAPD 측은 소속 경관의 체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또 다른 LAPD 경관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발생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본지 10월 28일자 온라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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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APD 소속 레오나르도 아르투로 루이스(30) 경관은 지난 22일 몬로비아 지역에서 16세 소녀로 믿었던 인물과 성관계를 목적으로 만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루이스가 만난 상대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추적 단체인 ‘YN_Vs_Preds’의 구성원이었다.
 
해당 단체는 루이스가 16세 소녀로 가장한 회원과 사흘간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성적인 만남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체포 장면이 담긴 영상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했다. 루이스는 체포 수 시간 만에 기소 없이 석방됐지만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LAPD는 과거에도 소속 경관들의 가정폭력 사건을 부실하게 조사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경범죄에 해당하는 가정폭력 의혹을 주정부 감독기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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