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가 캘리포니아주의 교육성과 평가에서 역대 최고 졸업률을 기록했지만 영어 관련 지표는 하락해 과제를 남겼다.
최근 공개된 '캘리포니아 스쿨 대시보드(California School Dash Board)'에 따르면 교육구 졸업률은 9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주내 여러 대형 교육구를 웃도는 수준이다. 대학 진학 준비 프로그램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처드 바레라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고교 재학 중 대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다양한 직업 분야에 대비하도록 설계된 진로 연계 교육과정도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수학 성취도 역시 개선됐으며 만성 결석과 정학 처분도 줄었다. 졸업과 진학 준비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참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반면 영어·언어영역(ELA) 성취도와 영어학습자들의 영어 능력 향상 지표는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영어학습자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아 별도의 언어 지원을 받는 학생들을 뜻한다.
바레라 위원장은 주내 다른 대도시 교육구 및 주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개선책으로 다음 학년도부터 새로운 문해력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 교육성과 공개 시스템에서는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 교육구의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