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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바닥에 둘 수 없어”…문 앞에 남겨진 배달원 ‘훈훈한 배려’

중앙일보

2026.10.30 09:32 2026.10.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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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을 바닥에 두지 않고 별도로 준비한 종이 위에 올려둔다는 배달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스레드 캡처

배달 음식을 바닥에 두지 않고 별도로 준비한 종이 위에 올려둔다는 배달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스레드 캡처


배달 음식을 바닥에 직접 놓지 않으려고 별도의 종이를 준비해 다닌다는 배달기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30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참 따뜻하다. 아침부터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쿠팡이츠 배달기사가 작성한 것으로 적힌 안내문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이에 따르면 배달기사는 안내문에서 “주문하신 음식을 두고 간다”며 “문 앞에 두라고 하셨는데 고객님께서 드실 음식을 바닥에 두고 가려니 배달봉지 바닥에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묻어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준비한 종이 위에 올려두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교차가 있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한 날들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내문 끝에는 ‘쿠팡이츠 배달원 드림’이라고 적었다.

해당 안내문의 실제 작성자가 쿠팡이츠 배달기사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서는 안내문에 담긴 배려에 호응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직접 프린트해서 배달을 다니는 걸까? 따스하다”, “자신의 일을 대하는 태도가 존경스럽다”, “이런 직업 정신이라면 뭘 해도 될 사람”, “업체도 아니고 배달기사가 직접 준비하신 듯”, “우리 동네 중국집도 신문지 챙겨오셔서 그 위에 두고 가심” 등 의견을 남겼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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