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지연과 천문학적인 예산 초과, 방만한 예산 집행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주 고속철도청(CAHSRA)의 수장이 거센 비판 끝에 결국 물러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안 초드리(사진) 고속철도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전격 사임했다. 초드리는 고속철도청 임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임 이유로 ‘개인 및 가족 문제’를 들었다.
2024년 취임한 초드리의 재임 기간 고속철도 사업은 수십억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잃었다. 연방정부가 수개월간 사업을 검토한 끝에 정상적으로 추진할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고 판단해 지원금을 취소한 것이다.
고속철도청은 외부 컨설턴트들에게 정식 승인 절차 없이 약 68만5000달러의 출장 경비를 환급한 것으로도 지적됐다. 〈본지 9월 17일자 A-2면〉 해당 경비에는 나이트클럽과 헬스장, 시가 라운지 등을 오가는 데 사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 요금 등이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