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리오 14세의 모교인 빌라노바대학과 노터데임대학이 오는 11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녀 대학농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터널 시티 팁오프’(Eternal City Tip-Off)로 명명된 이번 경기는 두 가톨릭 대학의 공동 전통을 기념하는 행사다. 경기는 1만1,000석 규모의 팔라초 델로 스포르트에서 열리며, 남자부는 오전 8시30분, 여자부는 오전 11시(미 중부시간) 각각 시작한다.
1977년 빌라노바대를 졸업한 교황은 경기 전날인 10월 3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양교 남녀 선수단과 원정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면담에는 약 7,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폐 수술을 받은 교황의 건강 상태와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남자부에서는 빌라노바의 이탈리아 출신 신입생 센터 루이지 수이고(19•신장 7피트3인치)가 고국에서 대학 데뷔전을 치르며, 여자부에서는 노터데임의 간판 가드 해나 이달고가 주목받는다.
주최 측은 약 7,000명의 원정 팬이 1인당 평균 3,000달러를 지출해 이탈리아에 약 2,100만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남자 경기는 FOX, 여자 경기는 FS1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