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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 조지아 하원 ‘99선거구’에 전국 시선 집중

Atlanta

2026.10.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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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맷 리브스 흔드는 미쉘 강… 접전 속 막판 스퍼트
민주당, 의석 뒤집기 총력 기울인 격전지
둘루스서 후보 합동유세 펼치며 승리 다짐
6선 도전 샘 박·3선 홍수정 의원 승리 무난
24일 사전투표 마지막 주말을 맞아 둘루스 민주당 캠페인 본부에서 미쉘 강 후보와 관계자들이 캔버싱에 나섰다. 윤지아 기자.

24일 사전투표 마지막 주말을 맞아 둘루스 민주당 캠페인 본부에서 미쉘 강 후보와 관계자들이 캔버싱에 나섰다. 윤지아 기자.

11월 3일 중간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지아 주 하원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이 마지막 선거유세 주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 나서는 한인 후보는 주 하원 99선거구의 미쉘 강 민주당 후보, 107선거구의 민주당 현역 샘 박 의원, 그리고 103선거구의 공화당 현역 홍수정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처음 출마해 당선된 이래 5선을 거쳤으며 이번 선거에서 6선에 도전한다. 상대는 공화당의 머리 버코위츠 후보다. 박 의원의 107선거구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서 65~70% 득표율을 예상하고 있으므로, 경쟁이 치열할 미쉘 강 후보 등 다른 민주당 후보들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홍수정 의원은 2020년 102선거구에서 첫 출마해 민주당 현역 그레스 케너드 의원에게 패배한 뒤 2022년 103선거구로 옮겨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된다.  
 
홍 의원은 2024년 재선 도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민주당 크리스 루치 후보와 맞붙는다. 103선거구는 귀넷 북부와 홀 카운티 남부를 포함하는 공화당 강세 지역이고, 2024년 루치 후보를 73%대 27%로 큰 격차로 눌렀던 점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사회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장 주목하는 곳은 미쉘 강 후보의 99선거구다. 현역인 박 의원, 홍 의원과 달리 강 후보는 공화당 현역 맷 리브스 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2024년 선거 때도 리브스 의원에게 불과 621표 차로 패했다.
 
다만, 비록 접전이긴 하지만 선거구 성향은 지난번 선거보다 강 후보에게 훨씬 유리해진 것으로 선거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이 선거구의 정치적 성향은 민주당 우위다.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 등 지역 매체들도 99선거구를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뒤집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격전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강 후보는 접전 상황에서 막판 표 몰이를 위해 31일과 11월 1일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합동 유세에 나선다. 그는 “한인, 이민자, 조지아 주민들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마지막 날까지 발로 뛰며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합동 선거유세는 둘루스 민주당 선거 본부(2145 Duluth Hwy)에서 열린다. 31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1월 1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강 후보를 비롯해 루시 맥베스 연방 하원의원, 루와 롬만 주 하원의원, 로라 머바티안 및 스캇 티팩츠  주 상원의원 후보, 조트 싱 주 하원의원 후보 등이 함꼐한다. 또 귀넷에 본부를 둔 유권자 단체들도 참여한다.  
 
99선거구는 귀넷 카운티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와 스와니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강 후보는 “이 선거구의 전체 유권자 4만명 중 한인 유권자가 10%, 4000여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투표가 당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릭 잭슨과 민주당의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순 실시된 AJC/UGA 여론조사 결과 잭슨 46%, 바텀스 45%로 사실상 오차범위 내 동률로 나타났다. 또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더힐/DDHQ의 선거 분석에 따르면 30일 기준 바텀스 47.8%, 잭슨 47.8%로 동률을 나타냈다.    
 
반면 연방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존 오소프 현역 의원이 공화당의 마이크 콜린스 의원을 시종 앞서고 있다.  AJC/UGA 조사에서는 오소프 48%, 콜린스 40%로 오소프가 8%포인트 앞섰다. The Hill/DDHQ의 30일 기준 추정치에서도 오소프 의원이 52.7%대 42.7%로 앞서고 있다.  
 
올해 중간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30일로 마감된 조기투표이다. 이날까지 진행된 조지아 조기투표 유권자는 130만명에 육박해 2022년 중간선거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메트로 애틀랜타 등 민주당 강세지역의 높은 투표율에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공화당에서는 농촌지역 조기투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윤지아·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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