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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불암 떠나는 길…임형주 ‘아베 마리아’로 마지막 인사

중앙일보

2026.10.30 20:11 2026.10.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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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고(故) 최불암. 사진 SNS 캡처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고(故) 최불암. 사진 SNS 캡처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열리는 배우 최불암의 장례 미사에서 노래로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거행되는 장례 미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를 부른다.

'아베 마리아'는 임형주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다. 그는 2023년 9월 몽골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하고 이 곡을 즉석에서 불렀다.

임형주는 최불암과 아내 김민자 부부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평소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불렀고, 최불암 부부는 그의 공연을 찾곤 했다.

임형주는 최불암의 별세 소식을 접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몇 달 전 병문안에서의 인사가 영원한 작별 인사가 될지 몰랐다"고 애도했다.

그는 "언제나 제 노래를 아껴주시고, 항상 제 독창회에도 김민자 이모님과 함께 와 주셨고, 늘 좋은 말씀으로 권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나중에 내가 세상 떠날 때 웃으면서 마지막 인사를 해달라고 하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 말씀을 따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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