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VIP 시사회가 열렸다.'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7월 15일 개봉 예정.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인 배우 정석원의 마약 논란 당시 등돌리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31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각방 쓰다 걸려 선우용여한테 한소리 들은 백지영 부부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백지영, 정석원 부부와 함께 식사를 했고,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그는 "결혼한지 얼마 됐냐"고 묻더니 "10년이면 약간 트러블이 있더라. 트러블이 오는데 13년 됐으면 이제 끝이다. 이제 그런 건 없고 이제부턴 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저희는 결혼할 때 한 1년 정도때 트러블 있을거 싹 다 있었다"고 말했고, 정석원은 "3년정도"라고 답했다. 백지영은 "자기한텐 3년이었구나?"라고 놀랐고, 정석원은 "자기가 그러지 않았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백지영은 "아니다. 난 1년 반정도"라고 말하더니, 돌연 "아! 아니다. 하임이 한 살때쯤이니까 (3년이) 맞다"고 정정했다.
이는 정석원의 마약 논란을 겨냥한 것.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해 2017년 딸 하임이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2018년 2월, 정석원이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당시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석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좀 많이 방황할때라"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방황했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석원은 "제가 이 막.."이라고 당시를 설명하려다가도 쉽게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우용여는 "네가 뭐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그랬냐"고 물었다. 정석원은 "네. 그런 시기였는데 그걸 이겨냈다"고 털어놨고, 선우용여는 "괜찮다. 초년에 지났으니까 너무 잘했다"고 다독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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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석원은 "지났는데 사랑하는 기쁨, 주는 기쁨을 이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됐다"라고 백지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우용여도 "(백지영이)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둘이서 알콩달콩 와이프 하는거에 네가 좀 뒤에서 서포트 해주고. 왜냐면 집안에 두사람이 다 잘 될순 없다. 니네 둘이 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연예인은 꼭 한사람이 잘 되고 한 사람은 좀 뒤쳐진다. 그럴때는 네가 서포트, 도와주는 쪽으로 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백지영) 너도 또 너무 잘난척 하면 안 된다. 우리 남편이 최고다 해야한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그러면 됐다. 그러면 집안이 편안해 지는거다"라고 흐뭇해 했다.
이후로도 선우용여는 두 사람을 보며 "예쁘다. 니네 진짜 이쁘게 사는거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자 정석원은 "아까 선생님 말씀하신것처럼 결혼 초반에 제가 좀 말썽을 피워서 그걸 다 미리 겪어서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우여곡절 끝에 안정을 찾은 상태임을 알렸다.
선우용여는 "그렇지 잘 됐지. 그럼 된거다. 그게 더 중요하다. 초반에는 얘(백지영)가 잘했으니까 이제부터 니가 잘 하면 되는거다"라고 격려했다. 이때 백지영은 "근데 사람들은 자꾸 내가 석원씨 잘못했을때 보듬어 줬다 막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평소에 그럴만한 사람이었으면 '어으' 그러고서 저도 뒤돌아섰을지도 모른다. 근데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어떤 잘못을 하니까 이때는 내가 보듬어줘야겠다 한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고, 선우용여 역시 "네가 근본을 알기때문에 용서한거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