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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하루 앞두고 美매장 2곳서 총격…2명 사망·최소 3명 위독

중앙일보

2026.10.31 05:50 2026.10.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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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컨색에서 핼러윈 의상을 입은 어린이가 핼러윈 장식으로 꾸민 집 앞에서 손짓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AF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컨색에서 핼러윈 의상을 입은 어린이가 핼러윈 장식으로 꾸민 집 앞에서 손짓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AFP=연합뉴스


핼러윈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미시간주의 핼러윈 용품 매장에서 각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사건의 부상자 6명 중 최소 3명은 위독한 상태다.

31일 AP통신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의 쇼핑몰 ‘솔라노 타운센터’에 있는 ‘스피릿 핼러윈’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7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최소 3명이 위독한 상태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조사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댄 마셜 페어필드 경찰서장은 자정 직전 기자회견에서 쇼핑몰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2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는 미시간주 매디슨하이츠의 같은 브랜드 매장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다. 21세 남성 두 명이 다투던 중 한 명이 다른 남성에게 총을 쐈으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 방송 FOX2 디트로이트에 따르면 총을 쏜 남성도 이후 피해자 가족과의 충돌 과정에서 다쳐 별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경찰의 감시 아래 있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총격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매장 안에 있던 목격자들은 입구와 계산대 부근에서 총성이 들리자 사람들이 흩어져 뒷문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두 남성의 관계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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