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주 세나토비아의 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경찰 총격으로 숨진 1세 코헨 와일리. 총격을 가한 헌터 포스터 경사는 주 검찰이 정당한 무력 사용이라고 결론 내린 뒤 사임했다. [NBC NEWS 캡쳐]
미시시피주 월마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향해 총을 쏴 1세 아기를 숨지게 한 경찰관이 사임했다. 주 검찰이 해당 총격을 ‘정당한 무력 사용’으로 판단해 형사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직후다.
세나토비아 경찰 소속 헌터 포스터 경사는 지난 6월 14일 월마트 절도 신고에 대응하던 중 현장을 빠져나가던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당시 차량에는 코헨 와일리(1)와 그의 어머니, 운전자인 어머니의 지인이 타고 있었다. 총탄은 코헨을 숨지게 했고 운전자도 다쳤다.
미시시피 수사당국은 해당 차량이 경찰관들을 향해 돌진해 한 명을 칠 뻔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측 변호사도 경찰관이 차량에 치일 위험에 처해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코헨의 가족은 차량이 경찰을 들이받으려 한 것이 아니라 현장을 빠져나가려 했을 뿐이라며 정당방위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미시시피 검찰총장실은 지난 19일 수개월간의 조사 끝에 포스터의 총격이 정당했다고 결론 내렸으며 형사기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공개된 바디캠 영상에는 경찰이 차량으로 달려간 뒤 짧은 시간 안에 총격이 이뤄진 장면이 담겼다.
세나토비아 시 당국은 포스터의 사직서를 지난 21일 수리했다. 포스터 측 변호사는 그가 “도시와 경찰서의 회복을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임시 경찰서장 안젤리카 메이즈도 임시직에서 물러났다.
유족 측 변호인 벤 크럼프는 경찰관의 사임으로 책임 문제가 끝나서는 안 된다며 연방 법무부에 별도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코헨의 가족은 총격 당시 정황을 둘러싼 의문을 제기하며 추가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