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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구시청 출신 세터 김윤우 영입

중앙일보

2026.10.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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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세터 김윤우.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세터 김윤우.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실업팀 대구시청 출신 세터 김윤우(22)를 영입한다.

김윤우는 이번 주부터 현대건설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정관장과 연습경기에도 코트를 밟았다. 현대건설은 김다인이 주전을 맡고 있으나 배유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이었던 이수연이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비시즌 기간 장신 세터 구솔을 영입한 현대건설은 김윤우 영입으로 세터 진을 더욱 강화했다.

김윤우는 강릉여고를 졸업하고 2022~23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했다. 1m78cm 장신에 운영 능력까지 갖춘 기대주로 꼽혔다.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세터 김윤우.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세터 김윤우.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데뷔 첫 해 23경기에서 뛰면서 백업 세터 역할을 해냈으나 IBK가 폰푼 게드가르드(태국), 천신통(중국) 등 외인 세터들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커지진 못했다. 결국 24~25시즌을 마친 뒤 IBK를 떠났고, 실업리그 대구시청에 입단했다. 김윤우는 대구시청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에서 세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퓨처스 대회를 마친 뒤 김윤우 영입을 결정했다. 전국체전을 치르기 전에 팀에 잠깐 합류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김다인이 대표팀에 합류한 시기에 열린 일본 SV리그 챔피언 히사미츠와 연습 경기에선 조던 윌슨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윤우는 “실업 팀에서 뛰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당초 김윤우의 계약은 해를 넘길 수도 있었으나 전국체전을 마친 뒤 곧바로 합류하게 됐다. 11월 공시 이후엔 곧바로 선수 명단에 포함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인의 체력 안배 및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상하고 있는 현대건설로서는 만족스러운 영입이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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