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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월 무역수지 425억달러 흑자…2개월 연속 400억달러대

중앙일보

2026.10.31 17:05 2026.10.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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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10월 무역수지가 425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498억5000만 달러에 이은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대 흑자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3.7% 증가한 1152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 1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10월 누적 수출은 930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7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425달러 흑자다. 9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403억7000만 달러 증가한 498억5000만 달러 흑자였다.

10월 수출도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59.4% 늘어난 564억4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웃돌았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설비 투자가 이어지며 높은 단가와 물량이 지속됐다. 컴퓨터 수출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늘면서 496.6% 증가한 5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중국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33.6% 증가한 26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넘었다. 미국은 반도체·컴퓨터 등 AI 관련 품목 외에도 자동차·철강도 증가하면서 185.8% 늘어난 249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도 128% 늘어난 213억3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200억 달러를 넘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10월에도 1100억 달러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월 중 연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주요국의 자국 우선주의 강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까지 수출 성장의 성과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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