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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밑으로 유인해 치었다”…75세 여성 연방기소

Los Angeles

2026.11.01 07:00 2026.10.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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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응우옌이 1일 산타애나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응우옌은 생후 9개월 된 핏불을 유기하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타애나경찰국/KTLA 캡쳐]

한 응우옌이 1일 산타애나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응우옌은 생후 9개월 된 핏불을 유기하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타애나경찰국/KTLA 캡쳐]

오렌지카운티의 7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핏불 강아지를 차량 아래로 유인한 뒤 일부러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연방 중범죄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애너하임 주민 한 민 응우옌(75)은 29일 동물을 고의로 압착·살해하는 이른바 ‘animal crushing’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의 연방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사건은 지난 9월 산타애나 웨스트 파크 레인 900블록에서 발생했다. 수사당국이 확보한 영상에는 혼다 오디세이 미니밴에서 여성이 흑백 핏불 강아지를 내보낸 뒤, 차량 옆에 먹이로 보이는 물체를 떨어뜨리고 손짓으로 강아지를 유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검찰에 따르면 강아지가 차량 아래로 접근하자 운전자는 차를 앞으로 움직였고, 뒷바퀴가 강아지를 덮쳤다. 차량은 약 15초 동안 강아지 위에 멈춰 있다가 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 결과 강아지는 두개골이 심하게 압착돼 뇌가 치명적으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강아지가 사고 직후에도 수분간 살아 있었으며 심한 고통을 겪은 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응우옌을 용의자로 특정했고, 그는 지난 1일 애너하임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응우옌은 생후 9개월 된 핏불 ‘블래키’를 자신이 키웠으며 버린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도 중범죄 동물학대 등 혐의로 별도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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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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