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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대통령, 아들 관저 편안생활에 청년 전월세 대란은 남일”

중앙일보

2026.11.01 16:11 2026.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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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아드님이 한남동 관저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 보니 청년들의 전월세 대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남 일 같이 보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은 지금 전월세 대란이다. 본인의 아들은 겪지 않는 그 고통을 왜 남의 집 자식들에게 견디라고 하는 것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인용, 올해 1~9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 7.68%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 3.94%의 두 배다. 또 서울 소형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도 지난 1년간 4.77% 올라 80만 원을 넘어섰다.

그는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고 전세 대출 규제를 강화한 10·15 부동산 대책 결과로 매매는 얼어붙었고 전세는 씨가 말랐다”며 “이로 인해 모든 수요가 월세로 집중되며 월세는 폭등하고 이것이 풍선효과를 통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확산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상황이 이러한데 대통령은 지난 주말 SNS에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체불명의 글을 공유하면서 자산시장의 정상화를 향한 힘든 길에서 지금 견디는 중이라고 썼다”면서 “둘째 아들부터 본인이 살 집을 전세든 월세든 직접 구하도록 하고, 그럴 용의가 없다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10·15 부동산 대책부터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한편 인천지법 성찬용 판사가 지난달 30일 법원 내부망에 올린 글을 언급하면서 “성 판사는 일련의 사법파괴 행각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했다”며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하면 돼지라고 낙인 찍는데 정작 동물농장 속 돼지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외치는 사법개혁은 이 대통령의 탈옥을 위한 제도 파괴일 뿐”이라며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죄수가 탈옥하다 붙잡히면 형량만 늘어날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 탈옥 역시 마찬가지”라며 “사법 리스크 삭제를 위한 위헌적, 위법적 행위들이 결국은 더 큰 죄목이 돼 대통령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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