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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결제 이틀→하루로…2028년 전환 추진

중앙일보

2026.11.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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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주식을 판 뒤 매도대금을 찾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이틀에서 하루로 줄어든다.

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금융투자협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2028년 중 주식 결제주기를 매매일로부터 2거래일 뒤(T+2)에서 다음 거래일(T+1)로 앞당기는 게 목표다.

이번 로드맵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월 18일 주재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결제주기 단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23일 국무회의에서도 조속한 추진을 거듭 주문했다.

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를 개편하고, 금융회사 등은 2028년 1분기까지 전산·업무체계를 정비한다. 이후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전환일은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투자자 등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결제주기가 짧아지면 매도대금을 하루 빨리 인출할 수 있다. 다만 매수대금 납부 기한과 미수금 미납에 따른 반대매매 시점도 하루 앞당겨진다.

전환에 앞서 현재 연 7.5~10%인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를 5% 중·후반대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주식을 판 투자자가 결제일 전에 매도증권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대금을 빌리는 상품이다. 금리를 낮추고 취급 증권사를 12곳으로 확대하면 투자자들의 연간 이자비용이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장서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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