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젬스톤이앤엠이 영상 콘텐츠 제작사 IMTV와 협력해 영화·드라마 제작 및 투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젬스톤이앤엠은 2일 “IMTV와 영상 콘텐츠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첫 프로젝트로 K-오컬트 호러 ‘금월도(金月島)’의 공동제작 및 투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IMTV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젬스톤이앤엠의 음악·아티스트·공연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OST, 공연 등 여러 콘텐츠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식재산권(IP)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첫 번째 협업 작품인 ‘금월도’는 오컬트와 스릴러, 액션을 결합한 K-오컬트 호러다. 서울에서 살아가던 주인공이 실종된 엄마를 찾아 안개에 휩싸인 섬 금월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핏빛 달과 섬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존재들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녹여낸 독창적인 세계관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금월도’는 극장용 상업영화와 30분 분량의 6부작 미드폼 드라마, 두 가지 포맷으로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미드폼 드라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6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IP확보형 중편 부문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하나의 원천 IP를 다양한 영상 포맷으로 확장하고 후속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젬스톤이앤엠은 ‘금월도’의 공동제작과 투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영화음악 작업까지 맡는다. 사운드와 음악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결정짓는 오컬트 호러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영상과 음악을 긴밀하게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음악적 역량을 작품의 완성도와 차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젬스톤이앤엠은 현재 god의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를 비롯해 가수 팀(Tim)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1세대 대표 걸그룹 핑클의 완전체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등 음악과 공연, 아티스트 IP를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금월도’를 시작으로 기존에 축적한 음악·공연 분야의 노하우를 영상 콘텐츠 제작 영역으로 넓혀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젬스톤이앤엠 그룹 경영총괄 제이슨 리(Jason Lee)는 “‘금월도’는 단순한 영화 투자를 넘어 젬스톤이 영상 콘텐츠의 제작 주체로 참여하는 첫걸음”이라며 “IMTV의 영상 제작 역량과 젬스톤의 음악·아티스트 IP를 결합해 기획 단계부터 영상과 음악을 함께 설계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업 파트너인 IMTV는 역량 있는 작가와 크리에이터, 감독, PD 등이 모인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정규 프로그램 50여 편과 다큐멘터리 100여 편, 드라마·영화 10여 편을 제작하며 국내외 방송사 및 플랫폼과 꾸준히 협력해왔다.
한편 ‘금월도’는 주요 스타급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친 상태다. 출연진을 비롯한 구체적인 제작 관련 소식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