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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의 교감, 정체성을 빚다…CXU 갤러리 도예 3인전, 김유진·오수연·샤논 박

Los Angeles

2026.11.01 18:01 2026.11.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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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U 갤러리(관장 엘리 배)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김유진, 오수연, 샤논 박 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도예 단체전 ‘흙 속의 나, 내 안의 흙(Me in Clay, Clay in Me·포스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각적 언어와 문화적 서사를 지닌 세 명의 작가가 ‘흙’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매체를 사이에 두고 펼쳐내는 유기적인 미학적 대화의 장이다.
 
도예는 예술가의 의도와 물질 고유의 물리적 특성이 조응하며 완성되는 대표적인 조형 예술이다. 세 작가는 저마다의 독자적인 정체성과 예술적 관점을 출발점 삼아 흙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고유의 조형적 언어를 아우른다.  
 
이번 도예전에서 세 작가는 각자의 사유와 개인적 역사에서 비롯된 개별성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흙이라는 단일 매체가 가진 넓은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증명해 낸다.  
 
인위적인 통일성을 강요하는 대신 다양성의 조화 속에서 서로의 작품이 지닌 시각적 결을 보완하도록 구성된 전시 동선은 관람객이 재료와 예술가 사이에 일어나는 끊임없는 교감 과정을 체감하게 만든다.
 
CXU 갤러리 측은 “도예는 단순한 공예가 아닌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개인의 이야기가 작품이 되어 관람객들과 함께 깊은 공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1304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문의: (714) 241-2700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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