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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시청에 해시계 '앙구일부' 설치…자매 도시 성북구 2점 기증

Los Angeles

2026.11.01 18:01 2026.11.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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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정의 공원으로 이전
제막식 직후 모습을 드러낸 오석(사진 왼쪽) 해시계와 청동 해시계. 참석자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이스 안 시의원, 왼쪽으로 한 사람 건너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라미야 호크 부시장, 양순임 성북구 구의회 의장.

제막식 직후 모습을 드러낸 오석(사진 왼쪽) 해시계와 청동 해시계. 참석자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이스 안 시의원, 왼쪽으로 한 사람 건너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 라미야 호크 부시장, 양순임 성북구 구의회 의장.

 
부에나파크 시청에 성북구가 기증한 해시계가 설치됐다.
 
조이스 안, 수전 소네,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 라미야 호크 부시장 등 부에나파크 시의원들과 양순임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북구 구의원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시청 입구 옆 화단에서 '우정의 해시계' 제막식을 가졌다.
 
성북구는 양측의 굳건한 우정이 시간을 넘어 이어지길 바라는 취지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과학 문화유산 '앙부일구'와 동일한 크기로 재현된 청동 해시계와 더 큰 규모, 검은 석재(오석)로 제작된 교육용 해시계를 기증했다.
 
청동 앙부일구는 한양(옛 서울)의 위도, 오석 앙부일구는 부에나파크의 위도에 맞춰 제작됐다.
 
성북구 측은 해시계 제작비용 3500만원과 운송비를 포함, 총 50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양순임 의장은 "지난해 예산 집행과 관련해 반대 의견도 나왔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해시계는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국 문화 상징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올해 착공할 우정의 공원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말쯤 끝나면 해시계를 옮겨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시계 기증이 이루어지는 데 기여한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해시계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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