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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박유나에 거침없는 일침 “혹시 사기가 전공이냐”(‘사랑이온다’)

OSEN

2026.11.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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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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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주연이 장서현의 다채로운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26, 27회에서는 아버지 장훈태(권해효 분)가 한규영(박유나 분)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자 직접 해결에 나선 장서현(이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현은 평소 폭력을 극도로 싫어하던 아버지가 복싱 영상을 보며 연습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그는 “그것들은 갑자기 잘 지내다가 잘 사는 남의 집까지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난리야”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10년 전 엄마 고윤희(윤유선 분)가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한규림의 간절한 부탁에도 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이주연은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예상치 못한 과거를 마주한 충격을 오가며 장서현의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후 장서현은 한규영을 직접 만나기 위해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소개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한 끝에 기억상실인 척하는 한규영과 마주한 그는 “혹시 사기가 전공이세요?”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한규영이 멱살을 잡으며 맞서자 장서현 역시 “사기를 치려면 너 혼자 치지 우리 아빠까지 왜 끌어들여?”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규영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한 장서현은 급기야 그의 시부모가 장훈태를 더 이상 건드리지 못하도록 책임지라고 경고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상대와 정면으로 맞선 장서현의 단호한 태도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주연은 거침없는 대사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장서현의 의리 있는 면모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정우(민진웅 분)가 연달아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고 레스토랑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뜻 나섰고, 익숙하지 않은 서버 유니폼을 입은 채 어색해하면서도 손님맞이에 나섰다. 그러던 중 손님들 사이에서 아버지 장훈태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했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에도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기꺼이 손을 보태는 장서현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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