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조아람이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일과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박수아의 매력을 완성하며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남겼다.
조아람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훈민제과 TF 스낵3팀 사원 박수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박수아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업무 현장에서 마주한 부당한 상황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당찬 인물이다. 과거부터 인연을 이어온 남궁호(서강준 분)와 직장에서 재회한 뒤에는 일과 사랑 모두에서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 후반부 박수아는 남궁호에게 한 달의 연애를 넘어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남궁호는 박수아가 회사에서 버틸 수 있도록 자신이 불이익을 감수했던 이유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그의 진심을 마주한 박수아는 결국 눈물을 보였지만, 관계를 정리하려는 남궁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접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그를 끌어안았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의 인연은 다시 이어졌다. 2년 후 파리에서 돌아온 남궁호와 재회한 박수아는 그가 여전히 자신을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파리에서의 일과 화분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다시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했던 두 사람의 재회는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전하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조아람은 박수아의 당차고 주체적인 모습은 물론 사랑 앞에서 드러나는 수줍고 솔직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과 또렷한 말투로 인물의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고, 남궁호와 함께하는 순간에는 미묘하게 달라지는 표정과 시선으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상대의 사정을 헤아리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는 박수아의 태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현실적인 로맨스를 완성했다.
특히 남궁호의 아픈 과거와 자신을 밀어내려는 마음을 마주한 장면에서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표정과 끝내 흘러내리는 눈물로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2년 만의 재회에서는 반가움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표정 변화에 담아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에는 한층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진심을 전했다. 당당한 직장인의 모습과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자유롭게 오간 조아람의 연기가 박수아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더했다.
그동안 조아람은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시작으로 JTBC ‘닥터 차정숙’의 외과 레지던트 전소라, tvN ‘감사합니다’의 감사팀 신입사원 윤서진, 영화 ‘빅토리’의 세현, MBC ‘달까지 가자’의 김지송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뚜렷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와 만난 그는 이번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로맨스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차기작에서도 조아람의 새로운 변신은 계속된다. 그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확정했으며, 극 중 삼총사의 일원인 코드네임 미스계 역을 맡는다. 김다미, 조보아와 함께 선보일 색다른 호흡과 또 다른 캐릭터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조아람은 종영 소감을 통해 작품을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작품을 위해 애써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너 말고 다른 연애’와 박수아를 통해 얻은 소중한 감정과 배움을 오래 간직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