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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내 시스템 해킹 피해…임직원 주민번호·계좌번호 유출

중앙일보

2026.11.01 23:12 2026.11.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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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하이브의 사내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사는 최근 사내 보안 점검 과정에서 전자결재시스템에 연동된 외부 업체의 문서 미리보기 솔루션에 외부로부터 비정상적인 접근이 있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한 추가 조사 과정에서 비용처리시스템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루어진 사실이 확인됐다”며 “두 시스템에 보관된 일부 내부 문서 및 이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고, 유출된 정보에는 협력사 관계자와 전·현직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일부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공격에 사용된 IP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외부로 정보가 추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 조치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유출된 항목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외국인등록번호, 여권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휴대전화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소, 의료정보, 생년월일, 자동생성정보(IP), 사번, 소속 부서명 등이다.

하이브는 “개인별로 유출 항목이 상이해 정확한 유출 정보 항목은 개별 안내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현재까지 개인정보를 악용한 의심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면서도 “당사 부서나 임직원을 사칭해 계정 정보, 금전, 민감한 자료를 요구하는 이메일, 문자, 메신저 연락에 응하지 말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또는 URL 링크 접속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당사는 사내 시스템의 접근 제어 및 보안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보안 체계 개선을 통해 이와 같은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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